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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을 다루는 네 가지 방식

DV×PAF, Satisfy×Oakley, AIM, Rayon Vert×Abicsi · EYEWEAR

빛을 다루는 네 가지 방식

" 러닝 아이웨어는 패션이기 전에 광학이다. 2026년 여름, 네 브랜드가 각자의 방식으로 빛을 처리한다. 정밀, 아카이브, 하입, 실험."

선택의 기준은 하나로 수렴한다. 렌즈가 빛을 어떻게 처리하는가.

올여름 이 질문의 답은 네 방향에서 왔다. 재팬 메이드의 정밀 광학, Oakley 아카이브의 재해석, 런던 런클럽의 한정판, 레이저 소결 프레임의 실험. 출발점은 다르지만 도착한 문제는 같다.

PESSAGE는 그 네 가지 방식을 기록한다.

01. DV×PAF Koharu Eclipse Deep Sea — 정밀

DV×PAF Koharu
DV×PAF Koharu

안경을 광학 기구로 대하는 태도의 극단에 이 안경이 있다.

재팬 메이드. 티타늄 코어에 21그램 — 콧등에 얹혔다는 사실을 잊게 되는 무게다. D+ 렌즈는 빛의 38.1%만 통과시킨다. 브라운 틴트가 만드는 시야는 어둡지 않다. 정돈되어 있다.

PAF의 개입은 렌즈 컷에 한정된다. 상단의 커스텀 벤틸레이션 절개 — 김서림을 처리하는 기능이 그대로 형태가 됐다.

DV×PAF Koharu Eclipse Deep Sea
DV×PAF Koharu Eclipse Deep Sea

02. Satisfy×Oakley Straight Jacket 99 — 아카이브

Satisfy×Oakley
Satisfy×Oakley

Satisfy는 새 안경을 그리는 대신 Oakley의 서랍을 열었다.

Straight Jacket은 90년대 Oakley의 실루엣이고, Straight Jacket 99는 그 형태를 유지한 채 광학만 현재로 교체했다. Prizm 벤트 렌즈, 노즈브릿지의 SATISFY 히트. 개입은 최소한이고, 그래서 정확하다.

Satisfy×Oakley Straight Jacket 99
Satisfy×Oakley Straight Jacket 99

03. AIM Sunnies London Gold — 하입

AIM Sunnies London Gold
AIM Sunnies London Gold

AIM은 런던 런클럽에서 태어났다. 러너가 러너를 위해 만든 안경이라는 말이 마케팅 문구가 아니라 출생 기록인 브랜드.

"race day to rest day" — 레이스 데이에서 레스트 데이까지, 벗을 이유를 없애겠다는 문장이다. London Gold는 한정판이고, 한정판은 나오는 대로 품절된다. 그 행렬이 서울까지 닿았다.

AIM Sunnies London Gold
AIM Sunnies London Gold

04. Rayon Vert×Abicsi Wormholes — 실험

Rayon Vert×Abicsi Wormholes
Rayon Vert×Abicsi Wormholes

Wormholes의 제조 공정은 안경 산업의 표준 바깥에 있다. 레이저 소결 나일론 — 분말을 레이저로 굳혀 형태를 세운다. 금형이 없으니 형태의 제약도 없다.

염색은 수작업. 같은 색이 두 개 없다. 프레임마다 새겨진 웜홀 코드가 각 개체를 하나씩 추적한다. 안경이 아니라 개체라고 부르는 편이 정확하다. 24그램.

Rayon Vert×Abicsi Wormholes
Rayon Vert×Abicsi Wormholes

네 개의 안경을 내려놓는다.

빛은 내일도 같은 조건으로 주어진다. 그것을 어떻게 통과시킬지만 남는다.

DV×PAF, Satisfy×Oakley, AIM, Rayon Vert×AbicsiEYEWEA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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